[앵커멘트]
남극 처녀 항해를 하고 있는 아라온 호가 남극 테라 노바 베이에 도착해 대륙기지 후보지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테라노바베이는 어떤 곳이고, 조사단이 어떤 활동을 벌이는지 남극 소식을 박종혁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테라노바베이에 들어서자 저 멀리 해발 2,732m짜리 활화산인 멜버른이 웅장한 모습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테라 노바 베이는 로스 빙붕 옆 빅토리아 랜드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후보지 인근에는 이탈리아와 독일의 비상주기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편평한 땅이 넓어 기지 지을 땅이 충분하고, 해안가는 배 접안이 용이한 것으로 조사단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바다가 가까워 식수를 위한 바닷물 취수가 용이한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인근에는 활화산이 있고 빙하지대가 펼쳐져 있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평가입니다.
[인터뷰:김예동, 대륙기지 후보지 정밀조사단]
"지질학이나 생물학, 또 바다에 면해 있기 때문에 바닷가에 바로 가서 해양생물학도 연구할 수 있고, 또 주변에 빙하가 많기 때문에 빙하의 흐름이나 감소 증가를 연구하는..."
대륙기지 후보지 조사단은 지난 7일부터 이곳에서 기지 입지 조건을 살펴 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수 km 일대의 생태상을 파악하고 기지 건설이 가능한 땅인지를 확인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또 기지를 짓기에 충분한 땅인지를 검증하는 작업도 꼼꼼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승서, 대륙기지 후보지 정밀조사단]
"남극 기지 건설 예정 후보지이고요. 보다 좋은 정보를 취득을 해서 기지 건설하는데 있어서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 정밀한 작업을..."
문제는 역시 순식간에 변해 예측이 쉽지 않은 남극의 기상.
오전에 정한 일정을 오후에 바꿀 정도로 이곳의 기상 상태는 수시로 변하기 일쑤입니다.
때문에 조사단은 하루에 12시간씩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으로 시간을 줄이다는 전략입니다.
남극 테라노바베이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