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국내 1대 뿐인 해저지진계 7개월째 고장

2010.08.19 오전 09:32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1대 뿐인 해저지진계가 설치 3년여 만에 고장을 일으켜, 7개월째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기상청이 제출한 국감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4일 고장을 일으킨 해저지진계가 아직 작동을 못하고 있다"며, "경북 울진과 일본 쪽에 큰 지진이나 해일이 발생할 경우, 재해방어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저지진계는 지난 2006년 12월, 기상청이 20여억 원을 들여 울릉도 남쪽 15㎞ 수심 2㎞에 설치한 국내에 유일한 장비입니다.

기상청은 어로작업으로 인해 전원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수리는 해저케이블 연결용 커넥터 제작이 끝나는 오는 12월 초에나 가능해 동해안의 재해 방어 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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