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교정 치료...여자아이 더 서둘러야!

2011.02.04 오후 10:25
[앵커멘트]

요즘 부모님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이들 교정 문제입니다.

치아와 턱의 이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부정교합이 나타나는데요.

여자아이는 같은 또래의 남자아이보다 교정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2살 여자 어린이가 치아와 턱 상태에 대한 치과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걱턱에다 한쪽 어금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얼굴 양쪽이 비대칭입니다.

[인터뷰:조문경, 부정교합 환자 보호자]
"초등학교 5학년쯤에 제가 바라봤을 때 약간 한쪽이 기울어졌다는 것을 느끼고 그리고 치과에 갔더니 X레이를 찍고 난 다음에 많이 기울어져 있고 치아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부정교합은 치아나 턱의 문제로 위 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증상입니다.

음식을 골고루 씹을 수 없기 때문에 충치는 물론 소화불량, 그리고 부정확한 발음으로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부정교합은 언제 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까?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데 치열만 부정교합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지만 12살 전후가 좋습니다.

만약 주걱턱이나 돌출입, 무턱 등 턱에 문제가 있는 부정교합은 성장 중인 어린이에게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턱의 성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춘기를 지나 아래턱이 이미 다 자란 상태라면 턱 교정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특히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보다 성장이 빨라 아래턱이 다 자라는 시기도 16살로 4년 가량 앞섭니다.

[인터뷰:백형선, 연세대 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수]
"성장이 끝나면 우리가 턱 교정을 조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게 여자아이들 경우에서는 3학년·4학년 정도, 남자아이들한테는 5학년·6학년 때까지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릴 때부터 4살이 넘어서까지 손가락을 빨면 부정교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오고 뻐드러집니다.

따라서 부정교합을 막으려면 어릴 때부터 손가락 빨기나 손톱 깨물기, 입으로 숨쉬기 등이 습관화되지 않도록 하고 구부정한 자세는 아래턱의 발달을 저해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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