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울산 앞바다 고래 잇따라 발견

2011.08.16 오전 02:49
[앵커멘트]

냉수대가 사라지면서 울산 앞바다에 고래떼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고 있는데요, 고래수족관과 고래박물관에도 덩달아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파도를 가르며 힘차게 비상하는 돌고래떼.

물속을 쉴새없이 오르내리며 먹이사냥을 하다, 멋진 곡예를 선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20여 일 사이 울산 앞바다에는 이런 큰돌고래와 밍크고래, 낫돌고래 수천마리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냉수대가 지난 5월 초부터 시작되면서 먹잇감이 없어 다른 바다로 떠났던 고래들이 울산 앞바다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이렇게 고래가 잇따라 발견된다는 소식에 고래바다여행선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약은 넘쳐나고, 그래서 지난달 말부터는 평소보다 운항횟수를 3배나 늘였습니다.

고래 관광객이 늘면서 고래수족관과 박물관에도 관람객이 덩달아 늘었습니다.

주말에 천여 명이 찾던 박물관은 평일인데도 3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명, 경남 창녕]
"예약이 다 차서 (고래를) 구경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이 박물관에 와서 여러 가지 고래를 구경하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것 많습니다."

수족관을 찾는 관광객도 늘어나자 구청은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시설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 남구청장]
"(수족관에)고래 3마리가 있습니다. 2마리를 더 보충해서 고래 쇼를 다양화하고, 고래치료실과 조련장도 만들어서..."

무더운 여름, 울산에서 즐기는 고래여행은 신비롭고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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