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미래 시장이나 기술을 예측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중소기업을 위해 국내 한 연구소에서 미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10대 유망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알이 판을 뚫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고분자 화합물질로 만들어진 이 판은 총알이 통과한 뒤 저절로 제 모습을 되찾습니다.
외부충격에 자동으로 복원되는 최첨단 신소재로 우주 공학에도 활용됩니다.
머리카락의 10만분의 1 크기의 나노물질입니다.
두겹으로 된 구조체로 겉에 부착된 표적물질이 사람의 암세포를 마치 미사일처럼 찾아갑니다.
암세포에 붙으면 안에 있던 항암제가 나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죽입니다.
늦어도 10년 뒤 미래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기술들입니다.
[인터뷰:이일형, KISTI 기술정보분석실장]
"전세계에서 수집된 정보를 KISTI에서 개발된 정보분석툴을 적용해서 분석했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된 정보를 검증해서 10대 유망기술을 선정했습니다."
이 밖에도 질병치료를 위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기술인 RNA 간섭기술과 스마트 내진 기술, 미생물 연료 전지, 이산화탄소 분리 회수 기술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콘텐츠 기반 멀티미디어 검색기술과 다이아몬드 반도체, 3차원 반도체 칩 기술도 선정됐습니다.
10대 유망 기술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정보로 그만큼 호응도 큽니다.
[인터뷰: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나가 큰소리를 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원천기술, 정보에 취약해서 그런 것을 보완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히 지난해부터는 100대 중소기업에 미래 예측 기술을 지닌 연구원이 파견되고 있어 작지만 강한 기술을 지닌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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