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5월 더위' 봄? 여름?

2012.05.10 오후 12:56
[앵커멘트]

오늘도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이야기 많이 들으셨지요?

이건 봄이 아니라 여름이다 여름!

이렇게 여름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과연 봄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여름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준에 따라 여름의 시작이 달라지지만, 봄이 짧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통상 여름의 시작은 6월로 보는데요. 6월에서 8월까지를 많은 사람들이 여름으로 보고 있지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기후변화를 24개로 나눈 절기, 절기상으로는 여름에 들어갔다는 뜻의 입하가 여름의 시작이지요!

올해는 5월 5일이었습니다.

이미 여름이 시작됐다는 의미지요!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는 '하지' 정도를 여름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21일 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여름이 시작된 걸까요? 아닐까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기온으로 나누는 기상학적 기준으로 보면 구분이 쉬울 텐데요.

기상학적으로는 하루 평균 기온이 20도 이상, 최고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여름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완연한 여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럼 정말 봄이 짧아진 것인가 살펴봤습니다.

올해 마지막 눈이 내린 날이 4월 3일이었습니다.

불과 한 달 전이었지요!

기상학적으로 여름으로 보는 일 20도 이상, 최고기온 25도 이상을 봤을 때 지난달 30일 서울을 기준으로 최고 기온이 29.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기준으로 봤을 때 봄은 단 27일뿐이었습니다.

년도 별로 정말 봄이 짧아졌는지 살펴봤습니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살펴봤는데요.

평균 74일 이었습니다.

두 달 가깝게 봄 날씨를 즐길 수 있었지요.

지난해는 51일로 짧아졌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27일로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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