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 암에 걸려 치료를 받은 환자가 백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의술의 발달로 완치가 됐다고 보는 5년 생존율도 64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김잔디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집계한 지난해 암 유병자 수는 96만 명이었습니다.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거나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사람을 모두 합친 암 경험자가 백만 명에 육박한 것입니다.
지난해 새로 암에 걸린 사람은 20만 2천 명으로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남자는 위암이 가장 많았고 대장암, 폐암, 간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자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았고, 유방암, 대장암, 위암 순이었습니다.
암 환자 수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암진단 기술의 발달과 조기검진 활성화로 그만큼 암 발견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서구형 식생활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노인 인구의 증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는 환자가 늘면서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발생한 암 환자의 5년간 생존율이 64%를 기록했습니다.
5년 생존율은 의학적으로 암이 완치됐다고 판정하는 기준입니다.
암 진단 후 남성 환자는 절반 이상, 여성 환자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생존율이 더 높은 이유는 갑상선암과 유방암 생존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남성이 더 많이 걸리는 폐암과 간암은 생존율이 30퍼센트 이하로 낮았습니다.
YTN 김잔디 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