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통신사들이 인터넷 집 전화에 보안 기능을 접목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방범 효과가 있을까요?
정현상 기자가 직접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집 전화를 사용하는 한 가정.
최근 옛 전화기를 보안 기능이 추가된 전화기로 바꿨습니다.
동체 감지 센서와 통신 칩, 카메라 등이 전화기에 장착돼 있습니다.
빈집에 움직임이 있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CCTV처럼 집 내부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황석만, 개발업체 인터넷전화사업팀장]
"침입이 감지되면 감지된 순간 20초간 동영상이 자동으로 저장되고요. 단말기와 인터넷으로 저장돼서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침입 감지 기능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제가 외부 침입자가 돼서 집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선지 3초 뒤 집주인의 스마트폰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사실이 문자로 통보됩니다.
침입자의 영상을 확인한 집주인은 우선 스마트폰을 통해 집 안 비상벨을 울리고 경찰에 출동을 요청합니다.
[녹취:집주인]
"집에 도둑이 든 것 같은데요."
외부인이 침입한 뒤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
절도범의 절반 이상을 현장에서 바로 체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하영, 상암파출소 경위]
"(연락을 받고 현장 도착까지) 보통 5분 이내인데요. 지금 3분이면 충분히 출동하고 있습니다. 10분 이내면 50~60%는 막을 수 있습니다."
집 전화 속으로 들어온 첨단 보안 기술.
값비싼 CCTV나 보안 서비스를 대신해 서민들의 내 집 지킴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사이언스 정현상[jhs0521@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