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3호가 발사된 지 1년을 맞아 그동안 우주에서 촬영한 화면들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밤에도 관측이 가능한 전천후 위성, 아리랑 5호도 발사해 명실상부한 위성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우리 땅 독도의 최근 사진입니다.
진한 푸른빛을 띠는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까지 또렷하게 보입니다.
대지진이 일어난 중국 쓰촨성의 피해 현장, 피겨여왕 김연아가 출전할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세계 각지의 모습도 손에 잡힐 듯 선명합니다.
오는 18일 발사 1주년을 맞는 아리랑 3호가 그동안 남긴 발자취입니다.
2만 장이 넘는 전 세계의 위성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뷰:정대원, 위성정보연구센터 저궤도위성관제팀장]
"초기 정상 운영을 마치고 지금 위성은 하루 15번 지구를 돌고 있습니다. 그 영상을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아리랑 3호는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로 지상을 관측하는데 70cm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미터 이하의 해상도를 갖춘 실용위성은 세계에서 4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위성 개발은 한 걸음 더 도약할 전망입니다.
2년이나 발사가 미뤄진 아리랑 5호를 올해 하반기에 발사합니다.
특수 레이더 카메라를 장착해 구름 낀 날이나 밤에도 전천후 촬영이 가능합니다.
내년에는 적외선 센서와 아리랑3호를 능가하는 해상도를 갖춘 아리랑 3A호도 쏘아올립니다.
위성 기술의 해외 수출도 추진합니다.
[인터뷰:진익민, 항우연 위성기술연구소장]
"계획된 아리랑 시리즈, 6호는 이미 (개발을) 시작했고요, 7호 그 이후로도 활용될 (것입니다.) 이런 세계 수준의 위성 기술이 세계 위성 시장에 진출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14억 달러를 넘어선 세계 지구관측 위성영상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위성 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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