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간흡충 감염률 아시아 최고 수준

2013.05.22 오전 11:13
[앵커멘트]

요즘도 기생충 걸리는 사람이 있나, 아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대부분이겠죠?

실태를 보니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 보시는 지도는 전국 2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결과를 나타낸 겁니다.

지역별로 감염률 편차가 큰데요, 주로 남부지방이 높게 나타나죠?

경북 8.5%, 경남 7.0%로 나왔고요, 전남 7.6%, 광주도 5.9%로 높은 수준입니다.

기생충의 대부분은 간디스토마라고도 하죠?

간흡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염률이 1.9%로 집계됐는데요, 그러면 우리나라 간흡충 감염자는 93만 명 가량 된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감염률로 보면 중국의 두 배 수준으로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기생충에 감염되는 원인은 대부분 민물고기를 날로 먹기 때문입니다.

아까 남부지방에서 기생충 감염이 많았던 것도 낙동강·영산강 지역 주민들이 민물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인데요, 간흡충에 감염되면 소화불량이나 담관염이 생길 수 있고, 방치하면 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생선은 가급적 충분히 익혀 드시고, 기생충에 걸렸어도 약만 하루 먹으면 대부분 낫는다고 하니 민물고기 즐겨 드시는 분은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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