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책, 나의 가장 친한 친구!

2007.04.23 오전 11:54
[앵커멘트]

오늘은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입니다.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책 축제들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어린이들이 책을 친근하게 느끼고 평생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후 30개월에 한글을 떼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미 2천 권의 책을 읽었다.'

딸 푸름이를 독서 영재로 키운 아빠는 어릴 때부터 아이를 배려하고 책울 친한 친구처럼 느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최희수, 푸름이 아빠]
"아이가 무엇을 바라는 지를 우선 알고 그 것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종요합니다."

또 시기별로 필요한 독서법과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을 찾아주는 요령도 전수합니다.

[인터뷰:김수미, 경기도 안양]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책 버스가 가장 큰 인기입니다.

막대 인형과 손인형이 등장하고 마술까지 곁들인 동화 구연을 보고 나면 한 권의 책을 읽은 것과 같습니다.

[인터뷰:김예빈, 성원초등학교 3학년]
"늑대가 할머니 흉내를 내면서 속일 때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인터뷰:노우정, 동의초등학교 2학년]
"구연 동화를 듣고 나니까요, 그 책을 실제로 읽은 것 같아요."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책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책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 지 배우고 난 뒤 책의 제목과 단락을 직접 나눠가면서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갑니다.

[인터뷰:고수진, 북아트교육연구소 강사]
"책을 의무감으로 대해서는 안되죠. 책을 이해하고 직접 놀이를 하듯이 만들어보면서 책과 친해지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의 대표 가족 유형 6가지를 선정하고 그 유형에 따라 전문가가 선정한 추천도서를 제공하거나 전방 장병과 소년원, 소년 교도소에 만권의 책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기자]
출판계는 국민들의 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이같은 단발성 행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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