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잡아라

2010.03.16 오후 04:58
[앵커멘트]

대형 유람선,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 크루즈 관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에서 더 많은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크루즈 여행객은 7만 5,000명 가량, 대부분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 사람들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더 유치할 것이라고 문화관광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크루즈가 우리나라를 단순히 들렀다만 가는 것, 즉 '기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손님을 태워서 가는 모항 형식의 크루즈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인터뷰:이재명, 크루즈 한국사무소 대표]
"부산이 처음 출발항이 돼서 부산에서 탑승하신 우리나라 관광객이나 외국 관광객이 크루즈 일정 7박, 8박을 하시고 다시 부산에 오셔서 내리시는 진정한 의미의 모항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딱 한 곳만 들르는 것이 아니라 부산이나 제주, 또는 부산이나 인천 등 한 번에 두 곳에 정박하는 복수기항도 올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조현재, 문화관광부 관광산업국장]
"크루즈 산업은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은 산업입니다. 예를들면 크루즈 관광객 1명이 입항하게 되면 컨테이너 1개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가 있습니다."

더 많은 크루즈가 우리나라를 거쳐가도록 여행객을 상대로 한, 특히 크루즈 회사를 상대로 한 해외 마케팅도 훨씬 강화됩니다.

크루즈 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위해서는 입국심사와 검역절차를 모두 배 안에서 마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입국심사만 가능한데 검역소 직원에 아예 출발지에서부터 동행하면서 배안에서 검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정부는 3년 후에는 우리나라를 거쳐가는 크루즈 200편, 크루즈 관광객 30만 명을 유치한다는 장기 비전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