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애썼던 역사 속 위인들이 무대로 되살아났습니다.
새롭게 조명된 그들의 삶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김선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평생 시집 한 권만을 남겼지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윤동주.
일제식민지라는 암담한 현실에서 총 대신 연필로 저항한 젊은 예술가의 삶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올려진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청년 시인의 고민과 갈등을 춤과 노래를 통해 시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민족운동단체 흥사단 설립 100주년을 맞아 안창호 선생의 생애를 담은 창작 오페라도 무대에 오릅니다.
안창호 선생이 직접 작사한 곡을 활용한 아리아가 눈물 겨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전합니다.
[녹취:안창호 작사 아리아]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인터뷰:장수동, 연출가 ]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생애는 사실 그렇게 드라마처럼 극적인 생애는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분이 갖고 있는 시대와의 화해, 용서, 이런 것들을 오페라를 통해 지금 시대의 사람들한테 알리기 위해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통일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자 민족의 스승, 백범 김구 선생도 최근 오페라로 부활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페라, 가무극 등 다양한 장르 속 주인공으로 되살아난 위인들이 무대 위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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