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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절반의 성공

2008.08.25 오전 12:24
[앵커멘트]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최고 수준의 시설과 인력 등으로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통제와 암표, 선수 나이 조작 의혹 등으로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베이징 올림픽을 박기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함께 울고 웃으며 숨가쁘게 달려온 16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개막 전부터 우려했던 테러나 돌발 사태는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고, 최고 수준의 시설에 경기 진행도 큰 문제는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친절한 자원봉사자들도 베이징올림픽의 이미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적지 않습니다.

세계 각국 기자들의 인터넷 접속을 제한한 것은 대표적인 예.

테러 방지라는 명분 하에 중국 정부가 너무 심한 통제 정책을 취했다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경기장 관중석은 비었지만 표는 구할 수 없는 현상이 잇따르면서 암표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체조 선수의 나이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중국 정부가 올림픽 1위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 아니냐는 논란도 베이징올림픽을 드리운 그늘이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느꼈던 감격과 기쁨, 아쉬움들이 더 나은 런던올림픽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여지길 기대해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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