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하나의 세계'에서 '하나의 꿈'을 꾸었던 16일.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은 재회와 추억, 그리고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성화는 꺼졌지만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썼던 올림픽의 감동은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폐막식 주요 장면을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불꽃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폭죽이 베이징 하늘을 수놓습니다.
하늘의 북과 땅의 북이 천지를 진동시키고, 1,000개의 은종을 단 무용수들은행운의 종소리를 널리 퍼트립니다.
더 높이, 더 멀리, 더 빠르게.
16일 동안 세계인에게 눈물과 환희, 꿈과 열정의 순간을 보여주었던 선수들.
문대성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의 숨은 공로자, 자원봉사자 대표들에게 꽃다발을 건넵니다.
영국의 보물, 축구스타 베컴은 축구공을 차며 4년 후를 기약하고, 이제는 이별의 시간.
탑승계단 앞에 선 선수들의 머리 위로 지난 16일 동안의 추억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사이, 베이징을 밝혔던 성화가 꺼졌습니다.
그러나 추억의 불은 환하게 타올랐습니다.
추억의 탑의 불꽃은 너울거리며 타오르다 폭죽이 됐고, 베이징올림픽의 상징 '달리는 사람'으로 변하며 폐막을 고했습니다.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를 자랑하며 화려한 행사로 세계인의 눈길을 모은 베이징올림픽.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중국 대표 가수 송주잉의 합창.
그리고 스타들의 축하공연이 어우러지면서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던 세계인의 축제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