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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난조로 류현진 5승 좌절

2013.05.18 오후 01:53
[앵커멘트]

LA 다저스 계투진이 만루홈런을 내주며 류현진의 5승을 날렸습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던 류현진이지만, 역대 가장 많은 볼넷을 허용하며 5회 만에 내려간 게 아쉬웠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셔널리그 홈런 2위 애틀랜타를 의식해서인지, 류현진은 조심스러웠습니다.

껄끄러운 저스틴 업튼을 시작으로 볼넷을 잇달아 내줍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기록했습니다.

3회에는 첫 타자부터 줄줄이 안타를 내주면서 승부가 뒤집혔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삼진을 잡아냈고, 4회 초 자신이 직접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외야 수비까지 도와주면서 5승을 눈앞에 둔 듯했습니다.

그러나 늘어난 투구수가 문제가 됐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6회까지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바뀐 투수들이 바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요주의 인물 저스틴 업튼에게 홈런을 내주며 역전.

류현진의 5번째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불펜의 부진으로 LA 다저스는 5대 8로 졌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밀워키 원정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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