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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고교 라이벌...류제국 데뷔승

2013.05.20 오전 12:08
[앵커멘트]

메이저리그 출신 류제국이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교 라이벌인 김진우를 12년 만에 만나 거둔 승리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교 야구 최정상에서 메이저리그로 갔던 류제국이 LG 유니폼을 입고 잠실 마운드에 섰습니다.

한국 무대 데뷔전 상대 투수는 고교 시절 라이벌인 KIA 김진우.

2001년 청룡기 이후 12년 만의 맞대결입니다.

류제국은 낮은 제구로 땅볼을 유도하며 차근차근 이닝을 채워갔습니다.

2회 홍재호에게 첫 홈런, 6회 나지완에게 또다시 2점 홈런을 맞고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김진우보다 한 이닝을 더 소화하며 감격의 첫 승을 챙겼습니다.

안타 11개로 7점을 뽑아낸 타선 도움이 컸고, 정현욱과 봉중근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4타수 3안타로 펄펄 난 고참 이병규는 물세례로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인터뷰:류제국, LG 투수]
"솔직히 말해서 어제 자기 전부터 계속 1번부터 6번 타자까지 모든 걸 외울 수 있을 정도까지 외웠고요. 예상했던 대로 들어 가줘서..."

매 경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두산은 한화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2회, 홈런 2방으로 NC의 기를 꺾으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롯데는 7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앞세워 SK를 11 대 5로 제압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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