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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서울' 군복 입고 선전포고

2013.05.25 오전 12:01
[앵커멘트]

프로축구 제주의 박경훈 감독은 옷을 잘 입기로 소문난 멋쟁이인데요.

내일 '천적'인 서울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파격적인 군복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는 최근 5년동안 서울을 상대로 단 한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15경기에서 5무10패에 그쳐 지독한 서울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요일 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제주는 급기야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작전명 탐라대첩, 박경훈 감독이 총사령관입니다.

선전포고를 마친 박 감독은 아예 군복까지 갖춰입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경기 당일에도 군복 차림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여기에 홈 팬들이 지원군으로 출동합니다.

군복을 입은 관중에겐 무료입장의 혜택과 함께 전투식량인 건빵이 주어집니다,

말 그대로 제주발 축구전쟁입니다.

[녹취:박경훈, 제주 감독]
"제가 군복을 입고 나가서 팬 여러분이 즐길 수 있고 그라운드에 와서 재미를 느끼고 많은 팬 여러분이 온다면 이것보다 더 한 것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두 포항과 꼴찌 대구의 격돌도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의 관심사입니다.

창단 40주년을 맞아 선두 수성에 나서는 포항과 맞서는 대구는 13경기째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이밖에 김남일, 이천수를 내세운 인천이 부산의 상승세를 꺾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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