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국민들을 끝까지 마음 졸이게 했던 이란전은 대표팀이 본선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의 꽃은 역시 골입니다.
골 결정력이 높다는 것은 그래서 큰 무기가 됩니다.
전반전, 우리 대표팀은 서너 차례의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번번히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슈팅까지의 과정은 좋았지만, 마지막 슈팅은 늘 아쉬웠습니다.
경기 내용이 좋아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축구를 잘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전반전이었습니다.
[인터뷰: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
"한 골 승부라고 생각했고 우리가 선취득점 했다면 경기 양상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었는데 우리는 찬스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아쉽게 실점을 하는 바람에 패했습니다."
후반전에는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수비수의 한 번의 실수는 곧바로 실점입니다.
공을 많이 점유하고, 슈팅을 많이 해도, 실수 하나로 실점하면 경기 흐름이 바뀌는 것이 축구입니다.
때문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지도 않을 정도의 안정감 있는 수비진 구축은 본선 무대를 앞둔 대표팀에게 가장 큰 과제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대표팀의 다짐은 아쉬움과 허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만큼 이 아쉬움이 본선에서는 재연되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의 바람도 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