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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월드컵 개최국 일본, 남아공에 23점 차 대패... 4강 진출 실패

2019.10.21 오후 01:45
ⓒgettyimages
럭비 월드컵을 개최한 일본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6 대 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일 CNN은 이날 럭비 월드컵을 개최한 일본이 도쿄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8강전 경기에서 26-3으로 대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럭비 월드컵은 주최국 일본이 우승 후보였던 아일랜드를 꺾으며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왔다.

특히 일본 대표팀은 선수 31명 중 외국 출신 선수가 15명으로 이 중 7명이 일본으로 귀화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남아공을 꺾지는 못했다. 럭비 강국으로 손꼽히는 남아공은 럭비월드컵에서 두 번 우승한 전력이 있다.

경기 패배 후 제이미 조셉 일본 럭비팀 감독은 "용기와 끈기를 보여준 우리 팀이 자랑스러울 뿐"이라며 "온 나라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곳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럭비 월드컵에서는 웨일스와 프랑스가 맞붙어 웨일스가 20 대 19 한 점 차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은 오는 26일 잉글랜드와 뉴질랜드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날 웨일스와 남아공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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