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빠진 토트넘, 한 명 퇴장당한 맨유에 완승

2024.09.30 오전 04:01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한 명이 퇴장당한 맨유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맨유 원정에서 유난히 약했던 토트넘이 이번엔 힘을 냈습니다.

전반 3분, 상대 공격을 차단한 판더펜이 쇄도하며 크로스를 내줬고,

브레넌 존슨이 편안하게 선제골로 연결하며 토트넘이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존슨은 한번 더 추가골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맨유도 몇 차례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키퍼 선방과 골대 불운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전반 막판, 홈팀 맨유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페르난데스가 매디슨에게 위험한 태클을 했고 심판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냈습니다.

토트넘은 선수가 한 명 적은 맨유를 더욱 몰아붙였고 후반 3분, 클루세프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32분, 코너킥 기회에서 사르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주자, 솔랑케가 쇄도하며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은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맨유 원정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은 이번 맨유전 출전명단에서는 아예 제외됐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 만큼 과도한 경기 일정에 따른 휴식 차원의 결장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