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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승 상대 남아공 '꽁꽁 숨어라'..."3팀 모두 비슷"

2026.06.09 오후 01:06
[앵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유력한 1승 상대인 남아공의 최근 경기력이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마지막 평가전을 완전 비공개로 치러 누가 뛰었고, 점수가 어땠는지도 모를 정도인데 조별리그 통과를 절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공 대표팀의 멕시코 도착부터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선수단과 기술진 대부분이 미국 비자를 제때 받지 못해 일정이 하루 미뤄졌습니다.

베이스캠프로 삼은 파추카는 멕시코와의 1차전이 열리는 멕시코시티보다 더 높은 2,400m에 있는데, 고지대 적응을 위한 시간도 하루 잃어버린 셈입니다.

멕시코 현지 도착 다음 날 공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공을 주고받고 몸을 푸는 선수들 표정을 보면 팀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평가전 자체도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TV 중계는 물론 언론사와 관중도 없이 진행됐습니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날 어떤 선수들이 뛰었는지 공개하지 않았고, 최종 점수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남아공이 1대 0으로 이긴 것으로 알려졌다가 상대인 자메이카 감독에 의해 1대 1 무승부로 다시 전해졌습니다.

남아공 대표팀은 빅리거 출신 없이 자국 리그 선수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남아공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휴고 브로스 / 남아공 대표팀 감독 : 상대해야 하는 세 팀은 우리와 실력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바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겁니다.]

홍명보호로선 무엇보다 아프리카 팀 특유의 피지컬이 최대 강점인 만큼 맞춤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화면출처 : FIFA, CAF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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