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장마 시작...중부 밤사이 국지성 호우

2010.09.09 오후 05:59
[앵커멘트]

중부지방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사이에는 국지성 호우도 우려됩니다.

가을 장마가 시작된 것인데 이번 비는 전국으로 확산돼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은 하루종일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이틀째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한낮에도 수은주가 20도 안팎에 머물러 선선하다 못해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중부와 대조적인 날씨를 보였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에는 강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있어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중부지방은 대륙에서 내려온 건조한 공기 속에 들어 있습니다. 이 두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에서 부딪치면서 금요일까지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산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일요일까지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다음 주 화요일에도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른바 가을장마입니다.

여름내 맹위를 떨쳤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고 북쪽에서는 찬공기가 내려와 그 경계면에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잦은 비로 열대야와 무더위 기세는 누그러지겠지만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를 잘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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