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1.8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두달이나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 비가 내리며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강렬한 햇살.
도심 아스팔트는 열기가 가마솥처럼 열기를 뿜어냅니다.
반소매, 반바지 차림에 양산까지 등장한 거리는 이미 한여름입니다.
성급한 더위에는 역시 물놀이가 제격.
시원한 바닥 분수에서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에게는 일찍 찾아온 더위가 오히려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조계형,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오늘 날씨가) 가장 더운데요. 애들 놀기에 분수도 있고 덥지도 않아서 참 좋아요."
[인터뷰:장윤수·조재민, 서울 노량진초 3학년]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분수에서 노는 게 훨씬, 훨씬, 훨씬 좋아요."
오늘 서울 수은주는 31.8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았고, 7월 말이나 8월 초에나 나타나는 기온입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30도를 넘어서면서 이틀만에 다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강릉 19.1도, 속초 17.6도 등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아 선선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월요일과 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웨더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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