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50년 사이 서울의 여름 시작일이 보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 지속기간도 20일이 길어져 2000년대 들어서는 서울에서 여름이 4개월가량 지속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50년∼2010년 평균기온이 20도 이상인 여름 시작일을 분석한 결과, 2000년대 서울의 여름 시작일은 5월 27일로 1950년대에 비해 15일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 지속기간은 1950년대 101일에서 계속 증가해 2000년대는 121일로 집계되면서 여름이 일 년 중 4개월가량 계속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로 모든 계절에 걸쳐 기온이 오르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봄·가을은 큰 변화가 없지만,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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