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 고시원 흉기 난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 정 모씨를 데리고 23일 오전 현장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정 씨보다 먼저 사건현장에 도착해있던 유가족들은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라며 내내 오열했습니다.
유가족의 울분을 뒤로한 채 정 씨는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유가족들은 현장에 들어가겠다며 경찰관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언니를 잃은 한 유가족은 "가족들과도 헤어져 돈 벌어서 잘 살아보겠다고 한국까지 와서 밤낮없이 일만 했는데 비참하고 억울하게 죽음을 맞았다"며 "도대체 어디서 살아야 하는 거냐"고 하소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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