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에서도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현직 선수 3명이 구속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이번에 승부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누구인가요?
[리포트]
프로배구단 KEPCO45 소속이었던 염 모 씨 등 전직 선수 2명과 현직 선수 1명입니다.
이들은 브로커 강 모 씨로부터 수백만 원의 사례금을 받고 경기에서 자신의 팀이 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수비 전문 '리베로'로 활동했던 염 씨는 지난해 은퇴했는데요.
수비에서 일부러 실수를 하는 수법으로 지난 2010년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거액을 베팅해 수익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포츠토토의 경우 한 번 베팅액이 10만 원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베팅액에 제한이 없는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프로축구에서 승부 조작이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요.
프로배구계에서 승부조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염 씨 등 전·현직 선수 3명과 브로커 강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승부 조작에 관여한 선수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베팅 등에 관여한 브로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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