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 상하이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 H7N9 바이러스로 인한 사상자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동물 종간의 벽을 뛰어넘는 신종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지만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A.B지구 간척지 일대.
조류인플루엔자 감시활동의 하나로 지난 2009년부터 철새 분변 채취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류 분변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해 유전자를 분석하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형태로 변이가 진행되는 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현, 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장]
"중국에서 철새들이 새로운 신종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거기에 대비해서 범용 백신을 개발하고 또한 국내에 다른 동물 종간 전파 기전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H7N9 바이러스는 과거 조류에서만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알려졌으나 최근 들어 사람으로의 전파와 질병유발 사례가 여러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H7N9은 높은 치사율과 빠른 감염속도로 인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종 인플루엔자는 동물 종간의 장벽을 뛰어넘고 변이 속도가 빨라 인플루엔자 기전규명 연구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명공학연구원은 범용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면역증강제 개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면역증강제는 항체생성 유도에 효과적이지만 폭넓은 면역반응을 유도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어 새로운 제품 개발이 필요합니다.
[인터뷰:장규태, 생명공학연구원 미래정책본부장]
"유니버설 백신에 대한 효능 평가를 중동물 모델을 이용해서 전임상 평가를 실시하고 2014년부터는 영장류를 이용해서 그 효능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동물에게 치명적인 구제역은 물론 인명까지 앗아가는 신종 조류독감의 등장.
바이러스 감염질환의 대유행 주기가 반복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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