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원자력밸리...벤처창업 보금자리

2013.05.23 오전 01:21
[앵커멘트]

원자력 관련 벤처기업을 위해 조성된 대덕연구단지 원자력밸리가 창업과 원자력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같은 업종이 한자리에 모여 대외 경쟁력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제2의 원자력밸리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이저 기기는 물론 휴대폰 배터리 등 응용시스템을 제조하는 레이저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연구원 4명이 창업해 2003년 원자력밸리에 입주한 뒤 10년 만에 매출 120억 원, 직원수 80여 명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200억 원, 직원도 1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정묵, 벤처기업 대표]
"대기업과의 공정한 협력 관계를 위해서라도 기업의 고유 기술을 확보하고 또 그 기술을 점점 창업화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3년 조성된 대덕연구단지 원자력밸리.

현재 7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지난해 매출액은 580억 원에 이릅니다.

직원 수는 285명으로 10년 전보다 4배, 매출액은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원자력 연구개발의 성과를 활용한 창업과 지원을 위한 '원자력 성과확산관'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류시영, 원자력 벤처기업 대표]
"우리가 실질적으로 연구하는 부분하고 가까우니까 움직이기가 좋고요. 그 다음에 우리의 애로사항을 빨리 간파를 해서 성과확산팀에서 많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창업기업 육성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원자력 연구성과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보다 강화됩니다.

제2의 원자력밸리가 들어설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입니다. 약 5만 ㎡ 규모로 오는 2015년까지 모두 5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됩니다.

제2의 원자력밸리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창업보육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원자력에 소요되는 기본 기술들을 중심으로 하여서 창업 아이템을 계속 찾을 것이며 우리가 기술지원을 함으로 해서 우리나라 창조경제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원자력 관련 기업을 위해 조성된 원자력밸리.

한동안 위축됐던 대덕연구단지 벤처창업과 관련 산업의 집단화, 협동화를 통해 원자력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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