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마다 여름철이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역파도가 발생해 해수욕객들이 휩쓸렸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부산 해운대구가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역파도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역파도를 어떻게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거죠?
[리포트]
역파도를 익스트림 스포츠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이안류라고 부르기도 하는 역파도는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로 되돌아가는 파도를 말하는데요.
이 역파도에 해수욕객들이 휩쓸리면 조난이 되는데 역발상으로 이런 상황을 즐기자는 것입니다.
방식은 이안류가 주로 발생하는 구간에 구조요원들을 집중 배치시키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해수욕객들만 입장시켜 역파도를 즐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안류에 떠밀려 온 해수욕객은 구조요원이 대형 보트에 태워 안전수역으로 다시 데려다주게됩니다.
해운대구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는 6월 중순 바다수영 동호회 등 해양 레포츠 단체 회원을 초청해 시범운영을 해본 뒤 일반인에게도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운대구는 부산시소방본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끝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여름 역파도가 62차례 발생해 해수욕객 187명이 떠밀려갔다가 구조됐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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