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주에서도 야생진드기 첫 의심환자 발견

2013.05.25 오후 05:18
[앵커멘트]

'야생 진드기'에 의한 피해 사망자가 잇따르고 강원, 충청, 제주 등 전국에 의심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첫 의심사례가 나왔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와 충북, 부산 등에 이어 광주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61살 여성 강 모 씨가 바이러스 감염증세를 보여 화순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모 씨는 2주전에 전남 나주시 왕곡면 야산으로 쑥을 캐러 다녀 온 뒤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강 씨를 진료한 전남대 의료진은 강 씨가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없고 증상이 가벼워 감염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단 강 씨의 활동 경로 등을 토대로 월요일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진드기 바이러스로 확진된 사람은 모두 2명으로,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숨진 73살 남성과 지난해 8월 강원도에서 숨진 63살 여성입니다.

이외에 지난 22일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진드기 바이러스 의심증상으로 사망한데 이어 강원, 충청,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야외 활동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눕거나 잠을 자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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