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학교가 에너지 소비량이 우려할 수준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은 상업건물보다 상대적으로 싼 교육용 전기를 공급받지만 에너지 절약은 뒷전입니다.
특히 서울대의 에너지 과소비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대학, 병원, 호텔, 백화점, 대기업 5개 분야로 나눠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건물 100곳을 대상으로 실태를 점검한 결과 서울대학교가 서울 시내 건물 가운데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소비량도 1위, 총에너지소비량도 1위로 꼽혔습니다.
특히 서울에 있는 54개 대학 가운데 40%에 달하는 21개 대학이 '에너지다소비건물'에 포함될 정도로 에너지 과소비가 심했습니다.
[인터뷰:권 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대학은 병원이나 호텔과 같은 다른 시설보다 저렴한 교육용 전기를 공급받고 있는데도 에너지 사용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대학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어야할 시점입니다."
1㎡ 기준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건물은 호텔신라였고 이어 그랜드하얏트서울, 조선호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부문에선 현대백화점 본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기업 부문은 LG 트윈타워가 1위, 그 뒤로 두산타워, 삼성전자 서초사옥 순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소비량이 많았습니다.
전력 소비량에서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1위를 기록했고 전년과 비교한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SK빌딩이 19.9%가 증가해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시는 에너지 진단 의무화 대상 건물을 확대하고 에너지 소비량 기준을 설정해 초과소비분에 대한 누진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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