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은땅'이 '신에너지땅'으로...

2013.06.19 오전 02:48
[앵커멘트]

석탄산업합리화 이후 폐광지대로 불리던 강원도 탄광지역이 '신에너지지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플라즈마 청정 발전 기술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의 신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홍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태백은 한때 우리나라의 석탄산업의 메카로 떠올랐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석탄산업합리화 이후, 지금은 지역 경기가 침체되면서 폐광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강원도가 침체된 폐광촌을 '신에너지지대'로 바꾸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발벗고 나섰습니다.

제4의 상태인 수증기 플라즈마를 활용해 폐석탄에서 발생한 가스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신개념의 발전기술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기술은 선진국에서 주도하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기술보다 한단계 앞선 우리나라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입니다.

[인터뷰:이봉주, 벤처기업 대표]
"수증기 플라즈마를 이용해 청정하고 이산화탄소가 제로인 발전소를 세계에서 최초로 저희가 개발했고, 전세계에 발전설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또, 친환경.고효율의 청정 녹색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계약 판매하게 됩니다.

강원도는 폐석탄을 활용한 플라즈마 청정 발전소를 건립하고,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교를 설립하는 등 신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해 폐광지역을 '신에너지지대'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최문순, 강원도지사]
"플라즈마라는 신기술을 이용해 폐석탄을 전기로 바꾸는 발전소를 지은 후에 태백에 많은 발전소를 유치하고 그 주변에 연구소와 학교들을 유치해 태백을 신에너지지대로 바꾸겠습니다."

강원도는 폐광지역을 '신에너지지대'로 바꾸기 위해 지난 2월 유망업체의 본사를 태백으로 옮기도록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연료확보가 쉬운 저급탄과 첨단 플라즈마를 활용한 고효율의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화력발전소를 건립해 신에너지의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YTN 홍영기[ykh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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