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를 향해 피해자 관점에서 고통을 위로하고 사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전시회 개관식에 참석해 미래는 과거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개관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이라도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귀환 여정 함께하기' 행사를 벌였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던 고 박영심 씨를 비롯해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위안부들의 모습이 담긴 실물사진 3장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오승엽 [osyo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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