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국토교통부가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사업 방식이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시행으로 변경됐고, 총사업비는 기존 9천771억 원에서 9천981억 원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일부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 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시는 주민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뒤 도를 통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시는 기본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발주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라며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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