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934년 10월 9일] 유고슬라비아 왕 알렉산더 1세 암살

1934년 오늘 유고슬라비아 국왕인 알렉산더 1세가 프랑스 마르세유에 도착한다.

알렉산더 1세는 나치스 독일에 대항할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프랑스에 왔다.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알렉산더 국왕을 환영한다.

그런데 왕이 탄 승용차가 마르세증권거래소 앞을 지나던 중 갑자기 총성이 울린다.

알렉산더 왕을 겨냥한 것이었다.

왕은 탄환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진다.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루이 바르투(Louis Barthou) 프랑스 외무장관도 숨졌다.

범인은 마케도니아 민족주의 단체인 '마케도니아 혁명 조직 Macedonian evolutionary Organization'의 조직원 블라다 조지예프(Vlada Georgieff)였다.

범인이 프랑스 경찰의 칼을 맞고 쓰러지자 마르세유 시민들이 달려들어 그를 심하게 구타해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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