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움의 왕이라는 그룹명처럼 유쾌하고 즐거운 노래와 무대로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힙합 그룹.
가수 바비킴 씨가 속해있는 '부가킹즈' 그룹이 오늘 이슈&피플에 출연해 힙합 인생을 털어놓았습니다.
'부가킹즈'의 큰형인 바비킴 씨, 둘째인 간디 씨, 막내인 주비트레인 씨는 그동안 무명이었는데 이제 주변에서 알아보는 팬들이 많아져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막내 주비트레인 씨는 주인집 아주머니가 4년이 지나도록 관심도 없다가 이제 자신을 아는 체한다고.
3명 다 이름이 좀 독특한데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며 바비킴 씨는 미국에 살던 어린 시절 누나가 로봇의 예명인 '바비'라고 별명을 지어주었고, 간디는 간이 좋지 않게 보여서이며, 부비트레인은 자신이 비만이기 때문이라며 웃음.
지난 2008년 '부가킹즈'로 3집 앨범을 발표한 뒤 햇수로 4년, 데뷔 10년 차 만에 새로운 앨범 'Don't Go'를 발매했는데 운이 좋게 음악 사이트 상위권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곡이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 특별한 이벤트를 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는데 그 내용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는 바비킴 씨는 삭발을 하고, 간디 씨는 여자치마를 입고, 주비트레인 씨는 수염을 깎겠다고 대답.
수염 깎는 건 너무 약하다는 앵커들의 지적에 막내인 주비트레인 씨는 그렇다면 자신은 삭발하고 수염 깎고 여자치마를 입겠다고 즉석에서 수정공약을 발표하기도.
주비트레인 씨는 이 신곡 'Don't Go'가 특정상표와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방송출연 금지를 당했다며 그러나 콘서트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비킴 씨는 방송을 못해 아쉽지만 힙합이라는 것 자체가 일부 가사나 단어사용을 끝까지 고치지 않는다는 고집이 있으며 다시 말해 표현의 자유를 자존심으로 생각한다고.
바비킴 씨는 '나가수' 출연은 지난해 4월 추락사고 이후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복귀해 다시 일어나는 기회가 되었다며 초반에 긴장해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뒤에 '부가킹즈'가 함께 '물레방아 인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나가수' 출연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처음에는 대기실이 없어 편의점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당시 힙합이 비주류이고 모두들 색안경을 끼고 보던 시절이었기에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고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
바비킴 씨는 특히 데뷔 후 긴 무명 시절에 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며 영어 테잎 성우(주로 할아버지 역할)도 하고 드라마 엑스트라(사극에서 금발 가발을 쓰고 프랑스 군인 역할, 혼혈아라고 속이고)도 했다고.
간디 씨는 아는 형의 음식점을 도와주는 일을 했고 주비트레인 씨는 공장도 다니고 작사 일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큰형인 바비킴 씨만 혼자 솔로인데 결혼은 언제 하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비킴 씨는 언제든지 소개팅을 하고 싶고 사랑을 찾고 있다며 2달 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성사가 잘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월 10일 이화여대 삼성 홀에서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어깨춤을 추게 하는 한국적인 힙합, '부가킹즈'를 이슈&피플에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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