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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박성웅 "'신세계2'? 배우들이 너무 바빠"

2015.08.18 오후 12:27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성웅이 '신세계2'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오피스'(홍원찬 감독, 영화사 꽃 제작)의 박성웅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피스'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종훈을 연기한 박성웅은 그간 이번 작품에서 '신세계', '살인의뢰' 등에서 펼친 강렬한 악역과는 사뭇 다른 섬세한 연기력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박성웅은 이날 인터뷰에서 "'신세계'는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한 작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 2013년 2월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와 비수기 한계를 딛고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성웅은 '신세계'에서 조직 서열 3위 이중구 역을 맡아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신세계' 속편인 '신세계2' 제작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배우들이 다들 바쁘지 않나. 특히 박훈정 감독도 최민식 형과 '대호' 찍은지 얼마 안 됐다"라고 설명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 발견되고 이후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은 바 있다. '추격자', '황해' 등 스릴러를 전문으로 각색해 온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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