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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전 및 코리안리거 성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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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세계 1억 명의 축구팬들을 잠 못 들게 했던 '축구전쟁' 챔피언스리그가 FC 바르셀로나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 내용만 보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속담이 절로 떠오르는 경기였는데요.

'즐겨야 이긴다'에서 챔스리그 결승과 올해 해외파 축구 선수들의 성적표를 살펴 봤습니다.

[리포트]

FC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가볍게 누르고 챔스 왕관을 차지했습니다.

맨유는 사실상의 홈그라운드 어드밴티지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압도당하며 현저한 실력 차를 보였습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맨유를 또 꺾으며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메시는 결승전 MVP와 함께 12골로 3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해 세계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는 3대 1이지만, 내용면에서는 더 크게 졌다 해도 할 말 없는 맨유의 완벽한 참패였습니다.

볼 점유율은 2배!

패스성공율은 바르셀로나는 86%인 반면 맨유는 75% 내외에 그쳤습니다.

이날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줬지만, 득점 포인트 없이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스 결승전 풀타임을 소화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베르바토프를 엔트리에서 빼고 마이클 오언을 선택하며 머리를 짜냈지만, 메시-페드로-비야 등 바르셀로나의 3각편대의 높은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횡 패스를 통해 맨유의 수비를 분산 시켰습니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의 '패싱 게임'에 '천하의 지략가' 퍼거슨 감독이 두 손을 든 경기였습니다.

맨유는 선수 재건에 나섰습니다.

불혹의 골키퍼 판데르사르와 게리 네빌은 이미 은퇴했고, 재계약을 하지 못한 폴 스콜스과 마이클 오언등의 주축선수들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맨유를 원하는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게는 어떤 카드를 내밀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마지막으로 이번시즌이 모두 끝이 났는데요.

해외파 선수들은 모두 자신의 최고 득점 포인트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위풍당당하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의 이번 시즌 성적표를 살펴 봤습니다.

맨유 박지성의 활약상은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아시안 컵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했습니다.

결승전에 선발 출격하며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입증한 박지성.

하지만, 변수는 다른 리그에서 박지성을 원하면 이적 될 수도 상황.

맨유에 남길 원하는 박지성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박지성과 맨유 팀 성적표는 1등급입니다.

한국인 최다 공격 포인트라는 타이틀과 프리미어 최다 우승이라는 팀 성적까지 기분 좋은 한해였습니다.

볼턴 원더러스에 이청용은 4골 8도움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비록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이청용은 볼턴을 FA컵 준결승에 올려놓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이 결승골로 이청용은 팀의 톱3에 선정됐었고 볼턴은 11년만에 FA컵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청용은 17경기 연속 출전 등 2년차 징크스 따윈 없다는 걸 입증해냈습니다.

에이스로 등극한 이청용의 다음 시즌이 기대됩니다.

스코티시컵 우승의 일등공신인 셀틱의 기성용은 올시즌 33경기에 출전 4골 5도움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4호골을 FA 결승골로 장식한 기성용은 입단이후 첫 우승과 함께 경기 MVP로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는데요.

올시즌 확약 덕분인지 기성용은 이적설이 나돌고 있지만 본인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공격 포인트 기록과 팀의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한 기성용.

고속성장에 아찔할 정도입니다.

2008년 모나코 입단한 박주영은 개인 시즌 최다인 1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소속팀 프랑스 AS모나코는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

박주영의 계약기간은 2013년 6월까지이지만 다음 시즌 모나코에 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예상입니다.

해외 언론들은 프랑스 릴. 리오 마르세유 등 프랑스 팀들과 이탈리아 잉글랜드 팀에서 박주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고 전하기로 했습니다.

'큰 물'을 꿈꾸는 박주영에게 또 하나의 걸림돌은 병역의무.

난항이 예상되는 박주영의 이적 시장.


실력으로 난항을 극복하고 순항하길 바랍니다.

12골로 팀내 득점 1위라는 위엄을 달성한 박주영.

팀이 2부로 강등되는 바람에 박주영의 성적이 빛을 바랜 시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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