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프로축구 K리그에 두분 만큼이나 멋진 또 한 명의 스타 출신 감독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대전의 지휘봉을 잡게 된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타, 유상철인데요.
그야말로 K리그는 40대 젊은 감독들의 전성시대다 라고 봐야겠어요?
〔장치혁〕
네, 맞습니다
유상철 감독의 등장으로 K-리그에 40대
감독은 9명이나 됐습니다.
이른바 ’형님 리더십’이 자리잡으면서
40대 젊은 감독들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스타 선수 출신 감독들은 K리그의
또 하나의 흥행카드가 됐습니다.
그 예로 포항의 황새 황선홍 감독과
서울의 독수리 최용수 감독의
맞대결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제 유비 유상철 감독까지 합세 했으니
기대 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이혜민〕
축구에 비하면 야구 감독들의
평균 연령은 좀 높은 편이죠?
〔허재원〕
네, 프로야구의 경우 8개 구단 감독의 평균 나이는 53.5세이고 김성근 SK 감독이 우리나라 나이로
70세로 최고령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81세의 잭 맥키언 감독이 현역 사령탑으로 복귀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팔순의 잭 맥키언 감독에 비하면 김성근 감독은
이팔청춘, 아직 팔팔한 나이인 것 같습니다
〔이혜민〕
젊은 감독들은 패기로! 노장들은 경륜으로!
남은 시즌 멋진 지략 기대 해 보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축구 승무패 예상해봐야죠~
출장 정지로 베테랑 선수가 많이 빠진
대구와/ 하락세인 포항이 경기.
장치혁 기자, 어떻게 보십니까?
〔장치혁〕
홈팀 대구의 상승세는 다소 꺾였습니다.
17라운드 부산과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구요,
지난 라운드 전남과 원정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도 1-3으로 패했습니다.
김민구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가 기울여졌는데요,
대구로서는 상당히 억울한
판정이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에서 대구가
선전해왔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팀의
정신적인 부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구는 이번 경기 상당히 어려운
여건에서 임해야 합니다.
팀의 주축선수들이 많이 빠지게 되는데요,
베테랑 수비수 유경렬과 공격수 김민구와
끼리노가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영진 감독 역시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 벤치를 지킬 수 없습니다.
********
이에 비하면 포항의 사정은 낫습니다.
포항도 최근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하락세인데요,
지난 라운드 서울과 대결에서 1-2로 패해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내용은 경기를 주도하는 등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 출장정지 처분으로 빠지는 선수도 없습니다.
현재 포항의 전력을 놓고 보면 연패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올시즌 연패한 적도 없습니다.
원정경기이지만 포항의 우세한
전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민〕
연패를 한번도 안한 포항의 우세를
전망해 봤습니다
상승세인 두 팀의 대결이죠
울산과 전남의 경기 예상해 주세요?
〔장치혁〕
홈팀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주중 컵대회 결승전에서
부산을 잡고 우승했구요,
지난 라운드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랜만에 1주일을 완전히 쉬면서 전력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경남에서 특급 공격수 루시오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했습니다.
울산은 수비가 좋은데,
결정력이 약해 하위권으로 처져 있습니다,
루시오의 영입은 울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곧바로 합류한 루시오가 팀에 녹아들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상대팀에게 꽤나
부담스러운 공격수임은 분명합니다.?
*****
원정팀 전남도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강호 수원과 복병 대구를 2경기 모두 3-1로
제압했습니다.?
지동원이 떠났지만 젊은 선수들이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이런 팀이 한 번 바람을 타면 무섭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쉽사리 덤벼드는 팀이
아닙니다.
후방을 두텁게 하고 상대팀의 진을
빼는 팀입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전남이 뚫기 쉽지
않은 스타일입니다.
게다가 이완 선수와 웨슬 리가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상승세인 전남이지만 이번 원정경기에서는
한 번 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민〕
전남과 울산의 경기. 울산이 우위에 있다는
예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주와 제주의 싸움.
상주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구요, 제주는 위태위태하지만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요?
〔장치혁〕
두 팀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홈팀 상주는 최근 6경기를 내리 졌습니다.
승부조작 파문으로 감독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나 있는 상황입니다.
워낙 공격적인 팀이라 거의 매 경기 골을
넣고 있지만 팀 전체사기 면에서,
그리고 수비면에서 많이 다운돼 있습니다.
최근 김정우 선수를 제외하면 골을
넣는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9월에 전역할 선수들이 서서히
원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주 선수들은 이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의지를 다잡고 있지만
악재로 작용할 것은 분명합니다.
*******
제주는 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최근 행보는 위태위태합니다.
이기던 경기에서 막판 실점으로 골을
내주는 경우가 많고, 한참 지고 있다가도
무승부로 만드는 등 전력이 들쭉날쭉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중에 박현범 선수가
수원으로 이적해 미드필드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구자철 선수가 독일로 진출하면서
제주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나마 박현범 선수가 그 공백을 메워왔습니다.
이제 박현범 선수마저 없으면 대체요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제주와 상주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제주가 낫습니다.
아마 많은 골이 날 것 같습니다.
득점라인이 더 다양한 제주가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민〕
제주가 상주를 상대로 이길거라는
예상 해봤습니다
위기의 대전이 새 사령탑 유상철을
맞이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기대 됩니다
[야구]
〔이혜민〕
21일 프로야구 전반기가 끝났습니다
허재원 기자, 전반기 프로야구
정리 좀 부탁드립니다
〔허재원〕
한마디로 정리하면,
‘KIA와 삼성의 약진 두산의 몰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매일 순위 싸움에서
혼전이 펼쳐지면서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전체 일정의 61%인 323경기가 끝난 전반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원한 관중보다 16%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아 관중은 지난해보다 무려 63%가
늘어났습니다
후반기에도 순위표가 날마다 요동칠 것으로
보여 관중 660만명 동원 목표는
순풍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민〕
기자가 아닌 팬으로 상반기 야구를 봤을 때
장 기자는 어떤 점들이 인상 깊었나요?
〔장치혁〕
- 김경문 감독의 자진 사퇴
- 두산의 임태훈 선수의 스캔들
- 로페즈의 귀환
- 제 9구단 창단... 등등
〔이혜민〕
프로야구 하반기 얘기 좀 해볼까요
무더위 만큼이나 선두싸움이 뜨겁죠
KIA냐 삼성이냐, 피 말리는 선두 싸움
하반기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허재원〕
호남과 영남의 전통의 라이벌인 KIA와
삼성은 6월 하순부터 치열한 선두 다툼을
이끌며 SK와 두산이 수년간 이뤄온 양강 체제의
틀을 바꿔놓았습니다.
KIA는 강력한 선발진을 삼성은 막강한
불펜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면서 야구는
역시 '투수 놀음'이라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KIA는 윤석민(11승)·로페즈(10승)·트레비스(7승)
삼총사를 앞세워 20일까지 거둔 51승 중
75%인 38승을 선발승으로 따냈습니다.
반면, 삼성은 오승환을 중심으로 톱니바퀴처럼
짜인 철벽 불펜이 8개 구단 중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고 17승 26세이브를
합작했습니다.
또 KIA와 삼성은 이범호와 최형우가
확실한 '해결사'로 타선의 중심에 서면서 공격력이
강화됐습니다.
이범호는 타율 0.312와 17홈런, 72타점을
거둬들이며 단숨에 호랑이 군단 중심 타자로
자리 잡았고, 최형우도 홈런 2위(19개),
타점 3위(63개)를 달리면서 리그 최고
타자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이범호와 최형우는 결승타를 8개 구단
타자 중 가장 많은 12개씩 터뜨리며
'클러치 히터' 능력을 뽐냈습니다.
KIA와 삼성의 전력이 타 팀을 압도하면서
1993년 이후 1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두 팀이 맞붙기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KIA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변수만 비켜갈 수 있다면 꾸준한 선전이 기대됩니다.
삼성은 불펜에는 걱정이 없는 만큼
선발진 중 한 두 명이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연패에 빠질 확률이 줄어듭니다.
두 팀은 후반기 첫 경기인 26일부터
광주에서 3연전을 펼치는데요.
후반기 선두권 판도를 미리 볼 수 있는
빅게임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혜민〕
선두싸움 만큼이나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도 치열하죠
LG, 롯데, 두산이 펼치는 4위 경쟁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허재원〕
일찌감치 4위권이 결정되는 듯했지만
LG가 어김없이 여름 들어 부진에 빠지면서
4위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KIA와 삼성, SK 등 상위권 세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 1개의 티켓을 놓고
LG와 롯데, 두산이 피말리는 경쟁을 펼칩니다.
LG를 턱밑까지 쫓아온 롯데는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을 되찾았습니다.
최근 팀타율이 3할3푼대에 이르고,
득점권 타율도 3할2푼을 넘길 정도입니다.
경기당 득점도 6점이 넘습니다.
여기에 김주찬과 황재균이 부상에서 회복했고
홍성흔과 조성환도 완벽하게 부활한 점도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 송승준과 사도스키, 장원준과 고원준 등
선발투수들이 퀄리티스타트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이에 비해 LG는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단점이 또 다시 노출되고 있는데요.
주키치와 박현준 등 선발진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이병규 조인성 등 노장
야수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체력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롯데를 상대로 힘겨운 4위 지키기를
계속해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두산은 특유의 팀컬러인 뚝심이
사라지면서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경기 막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잦아졌는데요.
특히 경기 후반에 타자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뒷심이 약해지면서
박빙의 승부에서 힘없이 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혜민〕
팀 순위 싸움과 함께 개인 타이틀 경쟁도
불꽃 튀고 있죠
앞으로의 개인 경쟁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허재원〕
투수 부문에서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까지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IA 에이스 윤석민이 다승과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승 부문에서는 LG 박현준과
KIA 로페즈, 삼성 안지만까지 윤석민을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에 다승왕 타이틀 경쟁은
안갯속입니다.
탈삼진 역시 시즌 막판까지 윤석민과 류현진의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자 부문에서는 롯데 이대호와
삼성 최형우, KIA 이범호 등 각 팀의
간판 타자들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데요.
홈런과 최다안타는 이대호, 타점은 이범호가
근소한 우세를 잡은 가운데 세 선수
모두 언제라도 역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타율은 3할7푼에 육박하는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KIA 이용규가 생애 첫 타격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도루 부문에서는 두산 오재원,
삼성 배영섭의 2파전에 전반기 막판 부상에서
합류한 LG 이대형이 추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혜민〕
유례없이 치열한 순위 다툼!
하반기 프로야구 역시
불볕더위 못지 않은 열기를 뿜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