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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프로야구 전반기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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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많은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고, 예상치 못한 역전극이 펼쳐졌던 2011년 프로야구 전반기.

과연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즐겨야 이길 수 있다'에서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전반기 핫 이슈 첫번째는 김경문 두산 감독의 자진 사퇴입니다.

두산은 올 시즌 외국인 투수의 부진과 임태훈의 개인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운드가 붕괴되면서 투타에서 엇박자가 발생했고, 5월18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7대 9로 역전패하며 5위로 추락했습니다.

두산이 4위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5월3일 이후 1,110일 만.

결국 김경문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6월13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전감독이 물러난 자리는 수석코치였던 김광수 감독대행이 물려받았습니다.

두산의 원년 멤버로 줄곧 두산 코치를 맡아 온 김 대행은 혼란에 빠진 두산을 잘 추스르고 있습니다.

두산은 감독 사퇴 이후 6월, 4할5푼의 승률로 다시 살아나, 다행히 7월에는 4할5푼5리라는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면서 후반기 반격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6월 8일 LG와 한화의 경기 6대 5로 LG가 앞서던 9회초, LG 마무리 투수 임찬규가 와인드업 자세에 들어간 상태에서 축이 되는 오른발을 투구판에서 떼고 공을 던지는 보크를 범했지만 주심이 잡아내지 못했고, 한화의 3루 주자 정원석이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한화의 감독과 선수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해봤지만, 심판은 결과를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심판진은 오심을 인정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반가우면서도 든든한 두 어깨가 복귀했습니다.

'10억팔' 한기주와 '풍운아' 김진우가 올 시즌 나란히 복귀하면서 KIA 마운드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2006년 역대 신인 최다 계약금인 10억원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한기주는 데뷔 첫해 10승을 올리고 2년 연속으로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KIA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2009년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긴 재활을 거쳐 이달 중순 22개월 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복귀 첫 투구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여전한 150km 강속구는 KIA 마운드의 희소식입니다.

여기에 김진우까지 가세했습니다.

김진우는 지난 2007년 임의탈퇴 후 4년만에 1군에 복귀했습니다.

복귀 후에는 일곱 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 1패 평균자책점 9.64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복귀 24일만인 지난 11일 2군행을 지시받았습니다.

앞으로 보여줄 두 선수의 활약 여부가 향후 KIA 후반기 순위 싸움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현은 지난 4년 동안 '절대강자' SK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러나 올시즌 김광현은 13경기에 등판, 4승6패 방어율 5.14로 부진했습니다.


김광현의 부진은 뇌경색 때문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 후쿠오카에서 재활중인 김광현은 8월 초 돌아 올 예정입니다.

다시 SK의 에이스로 또 멋진 플레이로 팬들 앞에 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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