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류, 대 중국 무역적자 '눈덩이'

중국산 중저가 제품이 밀려들면서 섬유·의류산업의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크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국에 섬유와 의류를 27억 3천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반면, 63억 2천만 달러 어치를 수입해 35억 9천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냈습니다.

올해 1∼5월까지는 대 중국 수출액이 10억 4천만 달러, 수입액은 24억 7천만 달러로 14억 3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섬유·의류산업은 지난 2002년 4억 천만 달러의 적자로 돌아선 뒤 지난해까지 12년째 적자 행진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