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육군과 정부기관 그리고 현역과 전역병사, 부모, 시민단체.
지금 이 문제 때문에 대대적인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까지 출범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질적인 적폐가 해소된다면 병영문화가 바뀐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동안 여러 차례 비슷한 위원회가 구성됐고 문제가 있을 때 마다 대책을 세웠습니다마는 결국은 같은 상처가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잘못된 병영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전문가와 함께 이 문제 오늘은 해법 중심으로 해결책을 중심으로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병무청장을 지내신 김일생 전 예비역 육군중장, 그리고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자리 함께 하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김일생 중장님께 일단 사망원인이 무엇이냐를 놓고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군인귄위원회에서 또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요.
질식자냐, 아니면 구타이냐.
쉽게 말해서 때렸는데 우발적으로 기도가 막혀서 숨졌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죽을 때까지 때렸던 건지.
상당히 달라지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건 부검 결과가 과학적으로 나와봐야 얘기할 수 있지.
그래서 단정적으로, 두 가지 가능성은 다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이번 사고의 원인을 살펴본다고 그러면 큰 원인이 있고 직접적으로 또 우리 군내에 있는 그런 원인이 있을 겁니다.
크게 본다면 인간에게 동물적인 가학성 통제를 제대로 못해 주었다.
두 번째는 우리 학교와 사회의 병리현상이 그대로 군에 들어온 것을, 이것을 차단하고 순환시켜주는 노력이 부족했다, 아마 이것이 큰 흐름 속에서 멀리 있는 원인이고요.
두 번째, 바로 군과 관련된 것은 아주 퇴행적인 병영문화를 군 간부들이 제대로 못 해 준 거예요, 군 간부들의 지휘관리 소홀.
그다음에 두 번째는 천안함 사태 이후 근 3년 동안 우리 간부들이 엄청나게 피로해 있습니다.
긴장감이.
그러다 보니까 전투훈련으로 훈련도 하고 부하관리도 해 주고 이게 힘들다는 거죠, 그런 피로감의 원인도 있고 세 번째는 복무기간 단축으로 인해서 저자질, 저자질이라고 하기는 그럽니다마는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역량이 떨어지는 병사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하루에 800명이 들어오고 800명이 전역하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한 3개월마다 한 번 씩 군조직은 허물을 새로 벗는 뱀과 같다.
새로운 군대가 자꾸 3개월마다 생기는 거예요, 그런 것들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방금 중장님이 지적을 많이 해 주셨는데요.
일단 군기 그래서 되겠느냐.
우리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세요.
군기가 과연 뭐가 군기냐.
이걸 한번 재정립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군대라는 것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집단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전쟁에 승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지를 연구할 것이지어떻게 하면 빠릿빠릿하게 보이고 부르면 네 하고 빨리 대답하고 부르면 빨리 일어나서 차렷하고 달려오고 이게 군기 잡힌 모습으로 착각하는 그게 전쟁을, 군기는 잡힐 수 있죠.
그런데 그게 전쟁을 잘하는 군대인냥 착각하는 이걸 바로 잡아야 된다, 그래서 우리 군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다른 곳에서 부터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흔히들 말하는 군기라는 게 군의 사기인데 군의 어떤 사기라기보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통용할 때는 그냥 복명복창 잘하고 빠릿빠릿, 말씀하신 것처럼.
네, 이런 다나까로 대답하는.
[인터뷰]
이번 윤 일병도 그걸 빨리 안 했다고 거죠.
그래서 맞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전역하는 날 18층에서 뛰어내려서 자살한 그 병사도 복명복창 빨리 안 하고 느리게 대답하고 그래서 맞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과연 그것이 군기가 잡힌 거냐. 그러면 군기는 왜 잡느냐.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 잡습니다.
그게 전쟁에서 이기는 거냐.
그것을 우리가 다시 한 번 바라볼 필요가 있다.
[앵커]
중장님은 군기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병들간의 군기를 말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병이 장교한테 복명을 안 하고 이런 게 아니라 장병들 사이의 병장, 상병, 일병, 이병 군기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인터뷰]
신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는데요.
군기의 정의가 군기라는 것은 바로 전쟁 승리의 요결입니다.
그리고 사기가 높아야 돼요.
그런데 군기를 잡으면 사기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군기가 잘 정립된 부대가 사기도 높아요.
그래서 이 군기라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외형적인 그런 군기가 아니라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군기가 규정 지키고 자기 할 거 하고 그게 군기지 큰소리치고 복명복창 잘하는 것, 그것도 하나의 군기의 작은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거의 전체는 아니라고 보는 거죠.
[앵커]
우리가 흔히들 보는 군기게서 잘못된 그런 고정관념이 잡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내무반 생활에서 선임병 신발 닦아주고 이게 군기는 아닌데 마지 그거인 냥 착각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인터뷰]
일제시대의 잔제입니다.
[인터뷰]
그리고 또 하나 잘못된 게 얼차려입니다.
얼차려도 한번 살펴보죠.
얼차려라는 게 규정이 있습니다.
그 규정을 보면 저런 거였구나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요.
저희들이 얼차려 항목을 뽑아봤습니다.
군대병영생활규정 제30조 항목인데요.
얼차려의 승인은 소대장급 이상 지휘자나 지휘관이며 집행은 분대장근급니다.
또는 당직사관 이상 간부 감혹 하에 이상 간부이뤄져야 한다.
밑에 나와 있습니다.
아무리 선임이라도 이른바 쫄병한테 자기가 병장이건 상병이건 밑에 병사는 얼차려의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병장이 일병, 상병한테 얼차려 줄 수 없다는 규정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얼차려 가능성한 시간도 정해져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루 1시간.
그리고 한 번 할 때 총 2시간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명확하게 있습니다.
저녁 8시 이후 얼차려, 이건 얼차려가 아닌 겁니다.
밤 새벽에 불러내서.
그리고 또 하나가 무엇을 잘못했을 때 하는 건데.
윤 일병이 총기, 사격훈련하는데 총을 엉뚱한 데다가 들고 있다든가아니면 군부대가 지금 훈련 중인데 어디서 낮잠을 잤다든가그래서 맞은 게 아니에요.
그냥 바보 같다, 그냥 말 어눌하게 한다, 그 이유 때문에 맞은 거거든요.
얼차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인터뷰]
이게 제가 규정에 나온 것을 정확하게 기억 못 하겠는데 10년 정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이 규정이 나왔을 때 인터넷에서 사실은 난리가 났었어요.
이게 말이 되냐.
그러면 점오직전에 얼차려 할 때 있으면 그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려야 되느냐, 여하튼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네티진들의 인식은 병사들이 언제든지 얼차려를 할 수 있다, 방금 또 제가 말씀드린 빠릿빠릿한 거 이게 군기다.
그래야만 우리가 싸움을 잘한다, 이런 사고방식에 젖어있을 때였습니다.
이게 아마 중장님 맞는지 모르겠는데, 남재준 전 원장이 육군총장할 때 나온 것으로 그 무렵쯤으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 보면 분대장 이상의 간부만이얼차려를 할 수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일반 병사들은 얼차려를 하면 안 돼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군대는 간부의 부족으로 인해서 분대장을 병사들이 합니다.
그러니까 나도 언젠가는 분대장에 대해서 얼차려를 줄 수 있는 거예요.
그거부터가 잘못됐다.
그래서 저 얼차려 규정을 제대로 지키려고 하면 정말 분대장 정도는 부사관들이 다 맡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시스템이 되어서 굳이 소대장이나 간부는 지휘관이 자기가 생각할 때 이거는 현장에서 즉시 얼차려를 줘야 되겠다를 판단되면 얼차려를 주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병사들이 분대장을 맡기 때문에 소대장한테 허락맡아라.
그리고 야간에는 하지 마라.
혹시 어두컴컴한 데 가서 때릴까 봐 이런 것이 나왔는데 분대장을 병사가 맡는 시스템. 이거 개선하지 않으면 계속 병사들에게 얼차려 권한이 주어지는 거죠.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얼차려.
병들끼리 얼차려 그 과정에서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지금 군의 기본적인 병사들의 상호관계규정을 어떻게 정의하냐 하면 병과 병은 분대장 밑에 있는 병은 동일한 수평관계라고 보는 겁니다.
병장과 이병도 분대장 밑에 있는 수평적 관계.
다만 상세열자당1명령 지시 간섭은 할 수 없다.
그리고 다만 지도는 해 줄 수 있다.
도와주는 차원의 지도는 줄 수 있다 하는데 이것이 안 지켜지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저는 그래요.
이 병영의 구성에 있는 조직문화인데.
문화지 않습니까, 그렇죠?
문화는 가꾸어야 되는 거죠.
놔둬버리면 이게 수풀이 우거져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을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천안함 이후에 군이 힘들고 그러다 보니까 가꾸어 나가는 것이 소홀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구성의 원리라든지 이런 것도 제대로 되어 있는데 작동을 안 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간부들의 관리소홀이라는 거죠.
[앵커]
바로 간부들의 관리소홀인데 얼차려를 병들끼리 합니다.
옆에있는 소대장이 몰랐을까요?
옆에 있는 부사관들도 알 겁니다.
옳오히려 병장이 나 대신 궂은 일을 알아서 해서 내 말을 잘 듣게 하는 그런 걸 소대장들은 또 원하지 않았을까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런 부분이 사실은 굉장히 만연해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겠지만.
왜 그런가 하면 소대장 입장에서.
소대장이라 해 봐야 사실은 23살, 24살의 아주 젊은이입니다.
그러면 이 젊은이가 30명, 40명을 다 일일이 신상을 통제하기 힘들거든요.
그러면 4명의 분대장들, 그것도 병사예요, 병장이겠죠.
그 소대장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걔들만 잘 관리하고 통제를 하면 나머지는 걔들도 알아서 하니까.
자기가 할 필요가 없는 거죠.
또 그런 것이 젖어오니까.
왜냐하면 다른 일 할 일이 자기 입장에서는 너무 많아요.
그런데 아이들 하나하나 다 챙기고 하려니까 힘든 거죠.
그런데 4명만 딱 통제하면 다 되는 겁니다.
또 4명 중에서 선임이 도 있어요.
걔만 통제하면 또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소대장 입장에서는 또는 중대장 입장에서는 그게 편한 거죠.
그러나 편하기 위해서 군인을 선택했다라고 보지 않습니다.
잘하기 위해서 선택했지 않겠습니까, 국가안보를 잘 지키기 위해서.
그러면 자기 직무를 규정된 자기 직무를 잘 지켜야 하죠.
[앵커]
중장님, 중장님께서는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병무청장을 역임하셨으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아실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원산폭격, 그냥 그런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치약 한 통을 다 먹게 하고 안티프라민 바르게 하고 그다음에 아주 잔혹해졌어요.
괴롭히는 것 자체가.
우리 엄마는 뭐다라고 스스로 부모를 욕하게 복명복창 시키고.
폭력의 유형이 달라졌습니까?
[인터뷰]
진화하는 거죠.
대책이 나오면 대책을 피해가는 또 진화가 되고 하는데. 1950, 60년대는 군내에서 1년에 사망으로 손실되는 인력이 500명 정도 됐어요.
대개 많았어요.
주로 안전사고입니다.
전쟁 이후에 문맹자도 많았고 아직까지 군대가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안 갖춰있을 때인데.
그다음에 70, 80, 90년대는 뭐가 문제냐 하니까 구타에 의한 폭행치사입니다.
제가 대대장 할 무렵인데 연간 20명 내지30명이 나왔어요, 폭행치사가.
그러니까 부모들이 내 자식이 가서 훈련하다가 전투하다가 죽어도 가슴이 아픈데 맞아 죽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군이 난리가 난 겁니다.
70, 80, 90년대 초까지.
그래서 뭐가 나왔냐면 병사끼리 집합하지 마라, 서열 암기하지 마라.
5가지로 하면 제재를 가하는 거예요.
이 5가지를 회피해서 피해서 나온 게바로 가혹행위, 왕따 가혹행위가 나오기 시작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2000년대 들어와서 이거 때문에 견디지 못해서 자살사고가 이제 또 문제가 되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28사단 사건도 보니까 직접적인 폭행에 의해서 사망에 이르는 것이 10년 만에 처음 나왔다 그래요.
여기에 심각성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병영핵심을 위해서 여러 가지가 나온다 그러는데 이런 것들도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그런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인터뷰]
80년도에 우리 군에서 자살로 인해서 사망한 사람이 391명입니다.
그리고 그 80년도에맞아서 죽은 사람, 폭행에 의해서 죽은 사람이 48명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이 죽었죠.
그리고 우리 정 앵커님이나 저같은 사람이 군대 갔을 80년대 후반이나 90년대 초반 같은 경우에는 맞아서 죽은 사람이 20여 명 정도.
엄청나게 많이 죽었죠.
그런데 한 20여 년 동안 많이 개선돼서 지금은 사실 맞아서 죽은 사람은 별로 없죠.
이번에 나왔죠.
그리고 자살로 죽는 사람이 2013년 작년 같은 경우에는 79명.
그래서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가기 싫은 곳에 가서 내가 원치 않는 곳에 가서 이게 문제입니다.
맞아죽거나 자살했다, 이게 문제인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바로 그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병들이 요즘에 전에도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25분간 64차례나 맞았다는 그 부분과 관련해서 군대 가다 보면 그냥 학교 다닐 때 모범생으로 다닌 사람도 있지만 학교 다닐 때부터 학교폭력에 노출되어 있던 이른바 폭력학생이 군대라는 곳을 가서 또는 정신적으로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 군대라는 곳을 가서 오히려 같은 내무반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까 이게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거든요.
지난번에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이게 군 복무기간과도 연관되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아까 모두에 우리 김일생 중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요.
지금 이제 한 해 군대 갈 수 있는 장정 숫자가 한 출생년도가 지금 현재는 한 34, 35만명 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100%을 군에 모으면 70만명이 되겠죠. 그런데 지금 우리 군이 한 50만명 정도의 의무복무병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육해공해병대가.
그러면 결국 한 20만명 빼고 50만명 정도 20만명 정도 빼고 군대에 온다는 거예요.
그런데 20만명에 어떤 게 들어있냐 하면 의경.
의무경찰이죠.
군복무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의무해경 그리고 교도관, 요즘 교도관 없어졌는데요.
그리고 의무소방도 있고요.
또 대체복무해서 산업체특례, 중소기업에 한두 명 보내는 게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압력 넣어서 합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손실되는 경우.
또 며칠 전에 보도가 나왔는데 연간 고령으로써 군대를 회피한 사람이 지금 10년 통계해 보니까 5만명 되더라. 이런 보도가 나왔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유학 가서 귀국 안 하고 연령을 넘겨버리는 경우이렇게 저렇게 다하니까 결국은 정말 취약한 사람들이 군대 오는 거예요.
그래서 그 해당 연령 중에서 군복무 확률이 95%.
[앵커]
말씀중에 죄송한데 그래픽으로 준비한게 있습니다.
정신질환으로 판명받은 화면이 있죠.
그 내용을 한번 올려주시죠.
지난해 징병검사 자료를 보면 1차 검사 때 정신질환의심판명된 사람이 5만4000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정신질환 의심이 되니까 군대 생각해 보자 그래서 2차 검사를 시켰는데도 2만 6000명은 입대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왜?
사람이 없으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과거에는 전과가 있거나 팔에 문신이 있거나 이러면 군대 안 갔어요.
왜, 전과 있으면 뭔가 이상한 폭력적인 사람일 확률이 높고 문신이 있으면 뭔가 조직폭력배인가 이렇게 될 수가 있으니까 군대 안 보냈죠, 안 받았죠.
그리고 또 정신 문제 취약해 보인다 이러면 군대에서 안 받았죠. 그런데 이제는 다 지금 도표에도 나와 듯이 다 가는 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관심병사 A등급이 되고 그 사람들이 이번에 이 병장처럼 가혹한 행위를 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고 과거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었는데.
군 복무기간이 24에서 21개월로 단축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폐단이다.
그래서 저는 주장이 이것을 해결하려고 하면 다시 군복무기간을 24개월로 늘려서.
왜냐하면 북한의 압니다.
안보위협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또 늘어났죠.
핵을 개발했으니까.
그러면 다시 24개월로 환원해서 이런 취약한 사람들, 이런 가학적인 확률이 있는 사람들이 군에 오지 않도록 하는 구역이 있어야 된다는 거죠.
그것이 해결되지 않고서 지금처럼 계속 정신적으로 취약한 사람또 가학적인 사람, 이런 사람들이 가서 군에서 해결하라.
20년동안 사회에서 해결못한걸군에서 20개월 동안 어떻게 해결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이 원천적으로 개선되어야 된다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건발생은 발생이고요.
혹독한 가혹행위와 구타를 당한 뒤 숨진 것도 문제입니다마는 군의 수사과정, 축소은폐 의혹도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언론 보고 이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고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4월 8일여러 가지 지속적인 폭행으로 사망했다는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은폐 의혹 그리고 보고체계 부실한 내용. 장민정 앵커가 정리를 했습니다.
그 내용 듣고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윤정 앵커, 설명해 주시죠.
[앵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윤 일병 사망 사건, 뒤늦게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국방부가 사건을 축소하려 했던 건 아닌지보고체계가 부실했던건 아닌지 논란이 뜨겁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보고 체계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윤 일병이 속해있던 28사단은 4월 7일 윤 일병 사건 가해자 4명을 조사했습니다.
같은 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에게윤 일병이 의식불명 상태라는 보고가 올라갔고, 당시 국방장관이었던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이튿날인 4월 8일, 먼저 서면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 폭행에 의한 사망이라 보고 받고'가혹 행위'와 관련한 보고는 못받아서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국방부는 4월 15일사건이 군 검찰에 송치된 이후,치약 한 통 먹이기, 내무반 바닥 핥기 등 엽기적 가혹 행위가 대부분 확인됐고, 세월호 사고가 터졌던 4월 16일 이후에야참혹한 진상이 확인돼공개 타이밍을 놓쳤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이 보고받았다는A4용지 1장 분량의 서면 보고 내용좀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겠습니다.
이게 바로 그 보고서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실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이라는 제목의 군 보고서인데요.
2014년 4월 8일 보고됐다고 되어있죠.내용 자세히 볼까요?
"병영 부조리 확인결과, 사고자들이 사망자 전입 후 지속적으로 폭행 및 가혹행위한 사실이 확인됨."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윤 일병이 가슴 및 목 부위 등을 수십 회에 걸쳐 폭행당했다,'바지에 오줌을 쌌다'고 말하며 쓰러지자'꾀병 부린다'며 뺨을 맞았다는 등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정황들이 적혀있습니다.
그냥 한 번 쓱 읽어본 저도사태의 심각성이 짐작이 가는데왜 김관진 당시 장관은 몰랐던 건지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이왜 이렇게 뒤늦게야 알려진 걸까요?
그것도 왜 인권단체의 폭로로 알려진 걸까요?
사건이 일어난 뒤 조치는 제대로 취해진 걸까요?
이런 것들이 한 치의 의혹 없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해야했던 한 청년의 억울함이조금이나마 풀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앵커]
시간관계상 김 장군님께 마지막으로.
예비역 중장님이시니까 보고체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원래 사람은 자기 보호본능이 있지 않습니까?
아마 현장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니까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병사들끼리예요.
걔네들 선에서는 자기보호본능이 작동했을 테고 또 직접 그 위에 있는 간부들도 또 그랬을 테고 그러다 보니까 위로 보고를 하면서 처음에 장관은 가혹행위가 아닌 폭행으로 한 사람이 사망했구나 이렇게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10년 만에 처음 나온 직접적인 구타 폭행치사로 밝혀지면서 심각성이 느껴졌겠죠.
그래서 이것은 제가 볼 때는 처음부터 은폐라는 것은 본능적으로 은폐하고자 하는 것이 숨어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군 간부라면 내가 책임을 지더라도 그대로 보고하고 있는 그대로를 밝히는 것이 참다운 진정한 용기예요.
그런 것들이 부족했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일생 예비역 육군 중장, 신인균 대표였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