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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16개 대학, 가상발전소 동참해 에너지 절약

2015.11.23 오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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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서울 16개 대학이 서울시 에너지 절약과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가상발전소 사업에 동참합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각 대학 총장,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와 가상발전소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발전소는 전력이 부족한 시간에 절전이나 자가발전 등을 통해 중앙공급 전력망에 연결된 발전소 가동을 대체해주는 것입니다.

대학들은 주로 절전으로 전력생산 효과를 내고 이를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판매합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천800가구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전력량인 5.6MW를 아껴서 연 2억 원의 수익을 올릴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가상발전소 운영으로 얻은 연 2억 원 이상의 수익금을 내년부터 에너지 복지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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