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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우조선 비리' 강만수 추가 기소

2016.12.15 오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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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에게 부실기업에 4백억 대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 등을 적용해 추가 기소했습니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강 전 행장을 배임과 뇌물수수,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으로 재직할 당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과 독대한 뒤, 원 의원 지역구의 부실기업에 4백90억 원대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전 행장은 당시 대출담당자가 해당 기업이 담보로 제공할 자산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대출을 거절했는데도 대출될 수 있도록 재검토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 2012년 3월 대우조선 신임 대표로 내정된 고재호 씨 등에게 국회의원 7명 이름을 알려주면서 한 명에 2백에서 3백만 원씩 후원금을 주고 의원 측에 자신이 기부하는 것을 알려주라고 해 모두 3천8백여만 원을 기부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고교 동창인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등 1억 4천5백만 원의 뇌물성 금품을 받고 수도권에 있는 관계사 명의 골프장 회원권을 받아 10여 년 동안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경영비리의혹 등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하는 과정에서 강 전 행장 종친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 24억 상당 공사를 하도급 주게 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뇌물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강 전 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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