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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로비' 송희영 前 주필 내일 소환

2016.12.25 오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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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내일(26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소환합니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내일(26일) 오전 9시 반 배임수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송 전 주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전 주필은 지난 2011년 9월 이미 구속기소 된 박수환 뉴스컴 대표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이 빌린 전세기로 2억 원대의 초호화 해외출장을 다녀온 뒤,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카의 대우조선 입사를 청탁한 뒤 지난해 청와대 인사를 상대로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송 전 주필은 호화 출장 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8월 조선일보에서 사직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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