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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 곧 플로리다 상륙...630만 명 대피령

2017.09.10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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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가 가장 강력한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약해졌다가 다시 4등급으로 위력을 키운 채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주로 접근하면서 대규모 대피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최고 시속 210㎞의 강풍을 동반한 어마는 플로리다에 가까워질수록 더 강해지겠습니다.

어마의 중심부가 플로리다 키 웨스트 남동부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지 시각 10일 오전 플로리다 키스 제도에, 오후엔 남서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정부가 일찌감치 남부와 중부 주민 63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려, 대피소에는 간단한 침구류와 귀중품만을 챙겨 든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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