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휴업' 예고 사립유치원 내일 대규모 집회

국공립유치원 증설 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업을 예고한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내일(11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이번 집회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 원장과 학부모 등 7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치원 교사들은 집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해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사립유치원들은 재정지원 확대와 국공립유치원 증설 정책 폐기를 주장하며 오는 18일 1차 휴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어, 1차 휴업 이후에도 정부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추석 연휴를 앞둔 25~29일 2차 휴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보육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