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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일왕 위안부 사죄 발언 사과할 일 아니다"

2019.02.13 오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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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에 아베 총리 등 일본 정부가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일왕 사과 발언은 평소 지론이며 10년 전부터 얘기해온 것이라며 근본적 해법에 관해서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딱 하나로 진정 어린 사과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면 끝날 일을 왜 이리 오래 끄느냐에 내 말의 본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합의서 수십 개보다 피해자의 마지막 용서가 나올 때까지 사과하라는 것이라며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반발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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