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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번째 '광주의 그날'...서울에서도 5·18 기념행사

2019.05.18 오후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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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도 5·18 민주화 운동 39주기를 맞아 오전부터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앞서 오전에는 기념식과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있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광주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시청 앞의 서울 광장에서는 그날의 의미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곳 서울 광장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로 오전부터 북적였는데요, 현재 야외 행사는 마무리돼 사람들이 거의 다 빠진 상태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5·18 유공자 70여 명을 비롯해 시민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무대 위쪽에 헌화를 할 수 있는 작은 추모 공간이 마련돼있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설치돼있었는데, 추모의 발걸음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5·18 당시 광주에 있었다는 한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송순혜 / 서울 방배동 : 새벽에 탱크 지나가는 소리는 다른 차 지나가는 소리랑 다르더라고요. 드르륵, 드르륵하면서 탱크가 지나가고 총을 무차별적으로 쐈어요.]

이처럼 많은 이들이 당시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지만, 39년이 흐른 아직까지도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발언도 여전합니다.

앞서 기념식에서 있었던 5·18 유공자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최병진 / 5·18 서울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장 : (5·18 정신은) 2016년 촛불 혁명으로 부활해 장엄하게 타올랐건만 5·18 민주항쟁 역사 왜곡 끊임없이 자행돼 오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5·18의 역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에는 청소년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든벨 대회가 열렸고,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는 5·18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 운전사와 반성을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서울 광장에는 5·18 기념행사 뿐만 아니라 보수 단체 회원 5천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도 예정돼있어 충돌 우려도 있었는데요,

예상보다 야외 행사가 일찍 끝나면서 오늘 행사는 순조롭게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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